대전 동구가 시공사 경영난으로 공사가 중단된 '인동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업체로부터 타절 정산 절차를 조속히 밟은 뒤 새 시공사를 선정해 조기 완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중도일보 10월 11일자 2면 보도> 23일 동구에 따르면 기존 시공사 측에 계약 만료와 타절 정산 등을 위해 3차 공문을 전달했으며 이번주 중으로 답변을 받을 예정이다. 해당 업체는 현재 건축 자재 미지급, 직원 입금 체불 등 경영난을 겪으면서 지난 7일 공사 포기 각서를 제출했다. 11월 개관을 목표로 이달 준공될 예..
교육환경 개선과 시설 노후화 해소 등 해묵은 대전 교육계의 각종 현안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역 국회의원들이 교육부 하반기 특별교부세를 잇따라 확보하면서 나오는 기대감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대덕)은 이번에 23억 3500만 원을 따냈다. 세부적으로는 이번 교육부 특교세는 △동도초 천장교체(석면철거) 8800만원 △중원초 체육관 개보수 10억 5500만원 △신탄진고 체육관 전면 보수 11억 9200만원 등이다. 박정현 의원은 "교육부 특교세가 확보됨에 따라 대덕구 내의 교육여건 개선이 이루어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세종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타 지역 고교 유출이 상승 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30·40 젊은층 부부의 거주지 선택 1순위가 자녀 교육에 있다는 연구 결과를 감안할 때, 세종시교육청의 정책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유인호(더불어민주당·보람동) 세종시의원은 10월 23일 오전 보람동 시의회청사에서 열린 제9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은 현주소를 짚으며 문제점 개선을 요구했다. 유 의원이 이날 공표한 자료를 보면, 졸업 후 타 지역 고교에 입학하는 중3 학생 수는 2020년 67명, 2021년 79..
'한국사 만점' 택시 화제… "역경에 굴하지 말고 도전하길"
대전의 '한국사 1급(100점)택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3년째 택시를 몰고 있는 이동희(73)씨는 언어장애를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1급 100점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자신의 택시에 '한국사 1급(100점) 택시'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걸어 만점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 씨의 택시를 목격한 사람들은 호기심과 놀라움에 SNS에 사진을 올렸고, 이는 빠르게 퍼져..
대전용산초 순직교사의 가해 학부모가 재판에 넘겨졌다. 사망한 교사의 유족과 동료 교사들은 책임을 물을 수 있어 다행이라면서도 정작 교권침해 행위에 대한 기소는 없어 아쉽다는 반응을 내놨다. 23일 대전교사노조·초등교사노조에 따르면 전날인 22일 유족은 검찰 수사 결과를 통보받았다. 7월 1일 검찰에 재수사를 요청한 지 4달여 만이며 경찰에 가해자를 고소한 지 1년여 만이다. 검찰은 유족이 고소한 가해자 중 A 씨에 대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과..
진보당 "대덕구의회 끝도 없는 자리다툼, 전원 사퇴하라"
진보당 대전 대덕구위원회가 원구성 파행을 거듭 중인 대덕구의회를 규탄하고 나섰다. 위원회는 23일 오후 대덕구의회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대덕구의회가 의장을 선출하고도 원구성을 하지 못해 식물의회가 되었다"며 "원구성 실패가 하루라도 더 이어진다면 현 대덕구의회는 존재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계획은 세우지도 못한 채 조례안, 예산안 등 주요 일정이 전부다 진행되지 못하고, 하반기가 다 지나가고 있다"며 "남은 회기..
세종시 '백화점 부지' 사실상 방치...미래 방향과 대안 전무
사실상 찾는 이가 없는 방치 공간으로 전락한 세종시 나성동 '백화점 부지'. 2020년 임시 주차장과 꽃밭으로 조성된 이후 4년이 지나도록 미래 방향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임시 주차장은 비가 오면 침수 문제를 노출하고 있고, 꽃밭은 무늬만 유지한 채 세종시민들에게도 외면받고 있다. 경기 침체기와 백화점 트렌드 퇴색 등의 외부 요인만 탓하기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 세종시 등 3개 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이 부족하..
충북도내 유통되는 색조 화장품 중금속 안전기준 ‘적합’
충북도내 유통되는 색조 화장품의 중금속 안전기준이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색조 화장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한 유해 중금속 함량 검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연구원은 도내 유통 중인 색조 화장품 제품 중 약국·로드숍·문구센터·생활용품점 등에서 판매하는 립스틱·틴트·립밤·립글로스 등 입술용 색조 화장품을 대상으로 52개 제품을 수거해 납·니켈·비소·수은·안티몬·카드뮴 등 중금속 함량을 검사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2025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행보로 10월 22일 국회를 찾았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여당 의원들을 만나 시정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최 시장의 이날 국회 방문은 2025년도 예산안에 시정 관련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건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최민호 시장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시 주요 현안 사업의 추가 반영과 정부안에 반영된 세종시 관련..
세종시가 광역 간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24년 8월 3일부터 청주시와 공동운행 중인 광역버스 B7 노선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7 노선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세종~청주 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사업 장기화에 따라 대안으로 우선 도입됐다. 현재 이응패스 본격 시행과 더불어 노선개편이 이뤄지면서 세종시 6대, 청주시 5대 등 총 11대가 운영 중이다. 세종시가 개통 첫날인 8월 3일부터 9월 22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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